[SMART 시대]삼성전자, PC의 친숙함+태블릿의 활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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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0일 03시 00분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에서 ‘삼성 슬레이트 PC 시리즈 7’을 처음 선보였다. 슬레이트 PC 시리즈7은 기존 PC에서와 같이 친숙한 윈도 환경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태블릿PC의 장점인 이동성과 멀티터치 기능 등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최대 인텔 코어 i5와 128GB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해 프리미엄 PC로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15초 만에 신속한 부팅이 가능하고 삼성의 ‘패스트 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슬립 모드에서 2초 만에 작업을 시작한다. 배터리가 없을 때도 모든 데이터가 자동으로 SSD에 저장되어 이동 중에도 데이터 손실 염려 없이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슬레이트 PC는 일반 PC와 동일한 윈도7 프로페셔널 OS를 사용하며 MS오피스 스타터를 기본으로 탑재해 콘텐츠 생산능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사용자 편의와 업무·교육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입력 방식을 채택했다. 스크린 지문 터치 이외에도 정교하게 반응하는 ‘디지타이저 펜’과 화면 내 가상 키보드를 지원한다. 옵션으로 초박형 블루투스 키보드도 활용할 수 있다.

슬레이트 PC에 직접 USB와 마이크로HDMI를 연결해 데이터와 비디오 시청도 가능하다.

또한 두께 12.9mm, 무게 860g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했으며 11.6인치 스크린에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 중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태양광 노트북’도 차세대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NC 215’는 태양 에너지를 통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미니 노트북으로 올 5월 삼성전자 아프리카 포럼에서 선보인 친환경 제품이다. 커버에 솔라 패널이 있어 햇빛 아래에서 자동으로 충전된다. 화창한 정오의 태양광에 2시간 노출하면 한 시간가량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완충하면 최대 14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 모바일 PC의 독자적 배터리 기술인 파워 플러스(Power Plus)를 적용해 최대 1000회까지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NC 215는 슬림 베젤, 패스트 스타트(Fast Start) 기술, 1.32kg의 무게 등 휴대성을 극대화했으며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삼성의 듀라케이스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베젤의 두께를 17.5mm로 얇게 줄여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으며 미니 노트북이지만 상대적으로 넓은 스크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스트 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덮는 순간 슬립모드로 들어가며 자동으로 현재 상태를 저장하고 재시작하는 데 3초밖에 걸리지 않는 것도 특징.

‘슬립 앤드 차지(Sleep & Charge)’ USB 기술로 PC가 꺼져 있거나 절전 모드에서도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등의 장치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되는 패블(Pebble) 키보드를 적용해, 키 간 간격이 넓어 타이핑이 편리하고 오타 발생률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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