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수술만큼 사전검사,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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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2일 15시 49분


요즘 성공적인 라식수술을 받기 위해 정보를 찾으려고 여기저기를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넘쳐나는 정보로 시력교정술의 부작용에 지레 겁먹어 안경과 렌즈를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현재 시술되고 있는 시력교정술은 라식, 웨이브 프론트, 라섹, 무통 라섹 등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 종류가 다양하고 개개인에 맞는 시술법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유행시술법이나 최신장비만을 선호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 안과전문의의 공통 된 생각이다.

시력교정술에 상관없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사전 정밀 검사인데 무조건 유명한 시술법을 선택하기보다는 철저한 사전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안과 수술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전검사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전검사는 눈에 대한 충분한 정보 및 질환 유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안전하면서 만족스러운 시력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전 밝은누리안과 이성준 안과전문의는 "성공적인 안과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의 정확한 검진이 이루어져야 하며, 사전에 부작용이 생길 만한 부분을 정밀 검사를 통해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교정수술은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에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시력교정술은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실제 시력교정술의 부작용 사례들을 보면 잘못된 수술로 인한 사례보다는 수술 후 잘못된 관리로 인한 부작용이 더욱 많다. 효과적인 시력교정술을 위해서는 우선 수술 당일은 가능하면 바로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다음날은 보통 70~80% 정도까지 회복되는데 근거리 작업 시에는 흐릿하게 보여 불편할 수도 있다. 이는 각막의 부기가 서서히 빠지는 현상으로 3~4주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눈을 세게 감거나 비비면 각막에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조심해야 한다. 또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 후 2주 동안은 수면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대전 밝은누리안과의 이성준 안과전문의가 알려 준 라식수술 후 관리 방법이다.

- 수술 당일 눈이 건조하지 않게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한다.
- 수술 후 안과에서 처방받은 안약을 꾸준히 사용한다.
- 눈을 세게 감거나 비비지 않도록 한다. 수면시에는 플라스틱 안대를 착용한다.
- 가벼운 세안 및 샤워는 3일 후부터 가능하며, 샤워기의 강한 물줄기가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 파마, 염색 등 눈에 자극을 주는 것은 4주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
- 음주 및 흡연은 10일이후에 가능하며, 2개월간 과음은 삼가는 것이 좋다.
- 가벼운 운동은 1주일 이후부터 가능하며, 격한 운동은 2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철저한 사전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시력교정술을 찾고 성공적인 안과 수술을 받아 세심한 관리로 밝고 깨끗한 세상을 마주해보는 것은 어떨까?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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