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의 발전에도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일 2만 명에 달한다. 환경오염과 각종 화학 물질로 안전한 먹거리가 없어지고 있는 요즘, 박시우 선생의 ‘죽염은 과학이다’는 우리가 나트륨의 해악만을 인식해 기피했던 소금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그동안 출간됐던 죽염 관련 서적이 한의학적 관점에서만 다루어진 것에 반해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실험하고 성분을 분석하여 얻은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소금의 종류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다른데,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은 오히려 혈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설사 혈압을 상승시킨다 하더라도 그 자체는 나쁜 현상이 아니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혈압이 올라가지 않으면 영양물의 이동이나 노폐물의 배설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소금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오히려 소금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측면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 우선적으로 미네랄, 소금, 죽염, 염화나트륨 등의 개념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더불어 죽염의 실제 체험 사례를 소개한다. 기침, 소화 불량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들 겪는 질병부터 위궤양, 급성폐렴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죽염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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