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리포트]아이폰 4S 예약주문 100만대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10월 12일 15시 03분




[앵커멘트]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4S의 사전예약 판매 대수가 하루에 100만 대를 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초 신통치 않은 평가였지만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폭발적 인기를 얻은 셈인데, 이런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합니다.

유덕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화면 : 키닌과 제시카 노숙하는 사진 3장]
21살 청년 키닌과 26살 제시카.

두 사람은 일주일째 뉴욕의 애플 매장 앞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두꺼운 옷을 입고, 침낭까지 동원했습니다.

미국 공휴일인 콜롬버스데이에 열린 시민들의 퍼레이드 때문에 경찰이 질서 유지에 나섰지만 두 사람은 꼼짝도 않습니다.

오는 14일 출시되는 아이폰4S를 가장 먼저 사기 위해 줄을 선 것입니다.

[인터뷰 : 제시카 멜로 아이폰4S 구매 희망자]
“전에도 이렇게 (노숙하면서) 아이폰을 샀는데, 후회가 없었어요. 유일한 후회가 남는다면 그것은 이렇게 노숙하지 않는 것일 거예요”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사망 하루 전인 지난 4일 발표된 아이폰4S는 처음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혹평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잡스의 타계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내용 자막 : 사전 예약 하루만에 100만 대 돌파]

아이폰4S에 대한 사전 예약 주문이 지난 7일 하루에만 1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아이폰4 출시 당시 첫날 주문 기록인 60만 대를 훨씬 넘는 기록입니다.

[화면 : 필립 실러 사진 및 보도자료 캡처 화면(실러 얼굴과 멘트를 그래픽으로 처리)]
애플의 마케팅담당 수석 부사장은 고객들이 자신들만큼 아이폰4S를 사랑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애플 제품의 이런 폭발적인 인기가 스티브 잡스 추모 열기에 따른 반짝 효과인지, 스마트폰 시장의 황제 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건지, 전 세계 IT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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