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만 매년 18만 명 이상의 암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약 7만 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암에 특히 취약한 연령 대는 40, 50대 중장년층. 가정과 사회에서 막중한 책임을 진 중장년층이 암 환자가 되거나 암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늘면서 가정의 불행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
안타까운 점은 기본적인 건강상식만 지켜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암, 조기발견만 해도 완치할 수 있는 암 때문에 사망하는 인구가 여전히 많다는 사실이다. 국내에서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6대 암은 다른 어느 암보다 쉽게 예방할 수 있고 일찍 발견만 하면 완치도 가능한 암이다. 말하자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걸리지 않아도 될 암, 죽지 않아도 될 암으로 고통당하고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건강상식만 지켜도 70% 이상 예방할 수 있고, 조기발견만 해도 95% 이상 완치할 수 있는 암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암은 ‘걸리면 죽는 병’이 아니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병’이고 암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암을 극복할 유일한 길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도 대장암 분야의 권위자인 금연 전도사 박재갑 서울대 의대 교수가 집필했다. 그는 국립암센터 설립과 국가 5대 암 검진사업 등을 주도한 암 명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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