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아하, 이약!]탈모치료제 ‘판시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9일 03시 00분


떨어지는 것이 낙엽뿐? 탈모의 계절 가을, 약물치료 미루지말자!

《낙엽이 떨어지고 우울해지기 쉬운 가을. 평소보다 모발 관리에 더 많이 신경 써야 할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가을에는 다른 계절보다 탈모가 2배 정도 증가한다. 여름 내내 팽창됐던 모공이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수축하고, 각질이 생기면서 모공도 막히기 때문이다. 실제 탈모로 인해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탈모는 중년 이후, 특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엔 다이어트나 스트레스로 인해 20, 30대 젊은 층에도 남녀를 불문하고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전과 무관한 탈모도 많아


대부분 탈모가 유전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최근 대한모발학회가 국내 13개 대학병원에서 1220명의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탈모 유형과 가족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탈모의 41.8%, 여성 탈모의 47.9%가 가족력과 무관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에 따르면 탈모 남성의 17%가 윗머리의 숱이 적은 확산성 탈모(여성형 탈모)였다. 서양 남성(4∼5%)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탈모’ 하면 남성형 탈모와 원형 탈모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근 들어 확산성 탈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한국 남성의 탈모가 서양 남성에 비해 가족력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확산성 탈모 초기부터 관리 하는 게 중요


안드로겐 유전성 탈모라고도 칭하는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문제 외에도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거나 노화 때문에 생긴다. 머리의 전반부와 중심부위에 진행성이면서 양측성인 광범위한 탈모가 발생하며 M자형, O자형, U자형으로 나뉜다.

원형 탈모증은 머리카락이 부분적으로 원형을 이루며 빠지는 탈모 증상이다. 면역시스템의 불균형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의학적으로는 명확히 증명되지 않은 증상으로 탈모의 진행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치료해도 재발 가능성이 높다. 동그란 원형의 작은 탈모 부위가 생기는 경우부터 머리 전체의 모발이 소실되고 심지어 액모나 치모까지 소실되는 범발성 탈모증까지 증상은 다양하다.

확산성 탈모는 모근이 약해지면서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다 정수리를 중심으로 점차 탈모 부위가 확산되는 유형이다. 흔히 여성들에게 이런 증상이 많아 여성형 탈모라고도 하지만 이마부터 넓어지는 유전적 남성형 탈모와 달리 남녀 모두에게 나타난다.

확산성 탈모는 피로와 스트레스, 빈혈, 갑상샘질환, 약물 부작용, 호르몬 변화 등으로 모근조직 세포에 필수적인 미세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확산성 탈모는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다. 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을 통해 초기부터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맥주 효모에서 추출한 탈모 치료제


남성형 탈모 치료에는 전립샘(전립선) 치료제를 쓰기도 한다. 그러나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여성 탈모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에게 이런 치료제를 처방하는 사례가 연간 1000 건 이상 발생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남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확산성 탈모 치료제 판시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국제약이 올해 초 발매한 판시딜은 가을철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판시딜’(90캡슐)은 맥주효모를 정제한 약용효모와 모발과 손톱의 구성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 6가지 성분이 배합돼 있다. 모발의 건강과 성장에 필수적인 아미노산, 비타민 B군 등 영양소를 혈액을 통해 모근 조직세포에 공급해줘 확산성 탈모를 치료해준다. 아울러 손상된 모발과 손톱·발톱의 발육부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주성분인 약용효모는 국내외 임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성분으로 독일 등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1960년대 독일의 한 맥주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맥주효모를 수시로 섭취하면서 풍성한 모발을 가졌다는 일화도 있다.

‘판시딜’은 바르거나 뿌릴 필요 없이 물과 함께 간편하게 먹는 탈모치료제다. 모발구성 성분으로 이루어져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도 복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하루 세 번 1캡슐씩 3∼4개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확산성 탈모나 제품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동국제약 무료상담전화(080-550-7575)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탈모에 관한 안내책자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탈모예방 생활수칙 10계명

①심신을 편하게 하고 긍정적 사고를 한다.

②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③기름지고 달며 자극적인 음식, 패스트푸드는 피한다.

④제철 과일과 푸른 야채를 많이 섭취한다.

⑤금연, 금주 한다.

⑥상체에 열을 올리는 과격한 운동을 삼간다.

⑦사우나나 찜질을 자주 하지 않는다.

⑧머리는 저녁에 감고 충분히 말린 후 잔다.

⑨잦은 파마는 삼간다.

⑩자정 전에 취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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