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연 2000건 척추·관절 수술, 통증해방 도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5일 03시 00분


■척추 관절분야 ‘굿스파인병원’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굿스파인병원은 일반인에게는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척추 관절분야에 관한 한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아올 정도로 소리 없이 명성을 쌓아온 전문병원이다. 척추전문병원으로 선정된 전국의 17개 병원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 병원으로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이 병원은 10년 전인 2001년 3월 ‘박진규신경외과의원’으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100여 개의 병상을 갖춘 병원으로 성장했다. 굿스파인병원은 척추센터에 신경외과 전문의 4명, 관절센터에 정형외과 2명과 내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 모두 5개의 전문 진료과를 두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협진을 통해 진단 및 치료방향을 결정한다. 연간 2000건 이상의 척추 관절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90%를 넘는 수술 성공률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박진규 원장은 “척추질환은 첫 진료에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 협진을 활용한다”면서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척추 관절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들이 통증에서 벗어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수술 요법으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무중력 디스크 치료 요법’에 대해 국내 첫 임상연구 결과를 대한신경외과학회에 발표해 의학계는 물론이고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척추의 황색인대 골화증, 극외측디스크 등 이름도 생소한 각종 질병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과 개선된 수술법을 신경외과학회에 보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원장은 독일의 유명 병원에서 척추분야 연수를 받았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의학분야 자문의사, 최소침습 척추학회, 신경통증학회 상임이사, 자동차보험수가 심사위원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굿스파인병원의 장점은 최신 개방형 MRI를 활용한 정밀진단으로 환자의 상태와 연령에 맞춰 수술적치료와 비수술적치료를 병행하는 맞춤형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술 뒤엔 척추관절연구소의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재활과 근력강화를 위한 토털케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진단에서 재활치료까지 가능하다.

박 원장은 “우수한 의료장비로 사전에 철저한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하고, 그 치료방법을 정하여 치료기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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