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는데 진 것 같아’ 이미지 폭소… 엄청난 반전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12월 21일 13시 20분


‘이겼는데도 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미지가 올라와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미지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장면을 캡처한 것으로 1:1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보니 승부를 가려야만 한다. 그런데 상대방이 “죄송하다. 여친와서 ㅈㅈ요”라고 남기고 사라졌다.

여기서 ‘ㅈㅈ’는 게임 잘 즐겼다는 뜻인 Good Game!의 약자 ‘gg’(지지)를 소리나는 대로 우리말로 표현한 것이다.

어찌됐든 게임에서 이긴 사람의 즐거움도 잠시. 게임에서 이겼다고 좋아하다 보니 누구는 여자 친구가 와서 나가는데 혼자서 게임하고 있다는 생각에 ‘이겼는데도 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은 저마다 배꼽을 잡으며 웃고 있다.

“아~ 정말 말할 수 없는 이 씁쓸함은 뭔가”, “누구는 여친와서 나가는데 PC방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는 존재감이란”, “정말 쓸쓸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재미있어 하고 있다.

특히 많은 네티즌들이 “정말 공감간다”면서도 “딱히 위로할 방법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 네티즌은 “게임에서 이기고도 분명 입에 담배를 물었을 것 같다”고 예상해 더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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