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눈꺼풀 쳐짐 내시경으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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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0일 09시 55분


40대 중반의 주부 김영주 씨는 요즘 거울을 볼 때마다 짜증이 난다. 몇 년 전부터 눈꺼풀이 조금씩 처지더니 이제는 눈에 확 뛸 정도로 눈이 작아져 보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왼쪽 눈꺼풀이 오른쪽 눈에 비해 쳐짐 현상이 더 심해 이뻤던 눈매가 완전히 짝짝이로 보이게 됐다. 이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한쪽 눈을 치켜뜨는 버릇이 생겨 이마에 주름까지 깊어지게 됐다. 사실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표정을 짓는 버릇 때문이라기보다는 쳐진 눈꺼풀을 무의식적으로 들어 올리려는 반사작용에 의한 경우가 더욱 많다.

이런 이마의 주름은 자신이 아무리 주의하고 노력해도 고칠 수가 없는데, 실제로 무엇을 본다는 것은 생명 유지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으로 다른 모든 행위보다 우선 순위가 높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마의 주름이 만들어 졌다면 우선 눈의 노화를 의심해 봐야 한다. 눈의 노인성 변화가 심하다면 노인성 안검을 먼저 치료해야 하는데, 노인성 안검이라고 해서 나이 드신 어르신에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빠르면 삼십대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눈꺼풀의 노인성 변화가 심하지 않다면 눈썹을 위로 당기면서 이마의 주름을 펴는 수술도 눈꺼풀의 쳐짐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복잡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이마의 주름은 떨어진 눈썹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면 자연스럽게 펴지게 되는 것이고, 눈썹을 올리는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방법은 눈썹을 끌어 내리는 근육을 조절해 눈썹을 끌어 당기는 근육이 힘을 얻게 해 주는 것이다.

이런 다소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이마의 주름이 눈썹을 끌어 올리는 근육 때문이라고 오해하여 눈썹을 끌어 올리는 근육을 절제해 냄으로써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했다. 또한 눈썹을 올리는 근육에 돌기실 등을 삽입하여 억지로 끌어 올리려는 시도도 그리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 눈썹 올림근을 강화시키는 방법 즉, 눈썹을 끌어 내리는 근육을 약화시켜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이 보톡스 주사요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효과가 미미하고 지속기간이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좀 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수술이 있으나 흉이 크게 남고 두피에 감각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최근 주목을 받는 방법이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다. 이 수술 방법은 최소한의 절개로 확대된 영상을 보면서 수술함으로써 기존의 수술보다는 더욱 안전하고 회복이 빠르다. 또한 눈썹을 끌어 내리는 근육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이마주름과 눈썹의 떨어짐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법을 제시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표정과 아름다운 이마선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회복이 빨라 수술 후 일주일이면 사회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단순히 이마의 주름이라고 하여도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며 정학한 진단 후에 현대의학의 힘을 빌어 안전하게 수술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일에 적기가 있듯이 이마주름을 장기간 방치하여 이마 피부에 위축이 와서 주름이 깊어지기 전에, 피부가 건강하여 주름이 깊어지기 전에 시술을 하는 것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도움말: 101성형외과 이석기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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