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 사이트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 대한 접속차단이 사상 처음으로 3만 건을 넘어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발표한 ‘2011년 통신심의 의결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접속차단 결정 건수는 2010년보다 37.2% 증가한 3만1357건으로 나타났다. 2008년 방통심의위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접속차단 건수는 2008년 4731건, 2009년 7043건, 2010년 2만2853건으로 매년 빠르게 늘어왔다.
지난해 시정 요구 건수도 지난해 5만3485건으로 2010년보다 30.1% 증가했다. 이 중 삭제는 23.7% 늘어난 9058건이었으며 이용해지는 15.1% 증가한 1만2398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