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로부터 뇌졸중 진료에 대한 임상 진료 프로그램 인증(CCPC·Clinical Care Program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JCI CCPC는 특정 질환(암, 심부전,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에 대한 진료 프로그램과 환자의 치료 결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뇌졸중 진료에 대한 JCI CCPC 획득은 2011년 12월까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7개 병원만이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이화의료원이 두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김용재(사진) 뇌졸중센터장은 “센터는 외래진료뿐만 아니라 응급실과 뇌졸중 집중 치료실, 혈관 시술팀 등을 체계적으로 통합 운영하며,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ESC(Ewha Stroke Code) 시스템을 구축해 365일 24시간 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JCI CCPC 획득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병원과 당당히 경쟁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일병원, 저소득층 임산부 대상 출산·진료비 지원
제일병원은 패션지 마리끌레르, 방송인 이영애 씨와 공동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임산부에게 출산비용과 미숙아 치료비를 지원하는 행복맘 후원사업을 펼친다.
이번 후원사업은 이 씨가 기탁한 1억 원의 기금을 활용한다.
대상자는 의료보호 1, 2종의 저소득층 또는 만 20세 이하의 미혼모, 다문화가정, 새터민, 장애여성 등 소외계층의 35주 이상 된 임산부다.
분만 비용 및 신생아 진료비, 선천성 질환을 포함한 미숙아 치료비를 지원한다.
단 정부의 긴급 복지제도나 다른 기관,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는 사람은 제외된다.
출산 장려의 일환으로 셋째 자녀 이상 분만하는 임산부에게는 별도로 장려금 명목의 분만 비용 10만 원을 보조한다.
제일병원 사회사업실 사회복지사와의 전화 상담을 통해 신청 자격이 되는지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매달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일병원 홈페이지(www.cheilmc.co.kr) 또는 제일병원 사회사업실(02-2000-70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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