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볼 수 있는 약국! 그러나 때론 그 약국이 아주 유익한 병원을 버금가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신종 플루가 유행한 이후 동네마다에는 거점 병원과 약국이 지정되었다. 거점 약국이나 병원은 국민들이 그만큼 믿을 만한 약국이란 뜻일 거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삼성보라매 옴니타워의 ‘보라매 대학약국.’ 이곳 역시도 동작구에서 몇 안 되는 거점 약국으로 지정되었다.
‘보라매 대학 약국’의 주인은 이범식 약국장!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적인 건강, 특히 만성적 질환에 대해 각별히 관심이 높은 그다. 그의 철학은 아주 별나다.
“모든 질병의 치료는 100% 의약품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50% 정도는 치료가 가능하겠죠. 하지만 나머지 50%는 정서적인 안정과 여유가 치료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범식 약국장의 설명이다. 그런 취지에서 그는 다양한 정서적인 활동을 실험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고. 그 시작은 2009년이었단다.
“글 쓰는 것을 즐기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소설을 쓰다가 시와 음악을 접목시켰고, 그리고 이젠 여기저기의 도움으로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열게되었네요. 2012년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인데, 기대해도 좋습니다.” 약사가 중심이 되어서 공연을 한다니 의아해 할 이도 많을 것이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바로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철학과도 맞아 떨어지는 것. 즐거움과 정서적인 풍요가 주변에 늘 존재하는 한, 질병은 가까이 오기 힘들 거라는 취지의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이범식 약사의 주장은, 늘 습관적으로 해야 할 일로 질병 예방 차원의 식생활 조절,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서 병이 범접을 못하도록 건강한 체력을 유지해 나가라는 것이다. 이 약사는 또한, 단순한 제약의 수준을 넘어선 약사로써 다양한 공공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한국한약조제약사회 제2대 회장과 서울 동작구약사회 회장을 맡으면서, 약사의 기본적인 본분을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제약 발전과 국민 건강의 수호자로써 분주한 발걸음을 걷고 있다.
‘보라매대학약국’의 이범식 약국장. 별난 약국 대표란 생각이 들 것이다.그러나 그의 건강철학처럼 문화와 정서적인 풍요를 즐기다보면 50% 이상은 치료가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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