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려도, 몸에 상처가 나도, 소화가 되지 않거나 머리만 조금 아파도 우리는 약국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간단하게 자기 증상이나 먹었던 약 이름을 약사에게 말한다.
그러면 일부 약사들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제대로 묻지도 않고, 약을 복용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이나 피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도 설명하지 않고 약만 내주는 경우가 있다.
이는 소비자로서는 엄청난 손해다. 약사에게 자신의 증상과 약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묻는다면 증상에 맞는 약과 올바른 복용법, 주의사항을 들을 수 있는데 말이다.
이 책은 약국을 경영하는 젊은 약사 4명이 올바르게 약을 사용하는 방법과 약국을 이용하는 방법을 진솔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저자들은 환자가 약국에 들어서면서부터 약국 문을 나서기까지 약사의 역할, 환자의 자세 등 약국에서 일어나는 일과 약국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 약 복용법과 보관법, 처방전과 약 봉투를 바르게 보는 방법 등 궁금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약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올바로 생각하는 계기를 갖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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