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치료를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줬던 한광일 한국웃음센터 원장과 김선호 한국스트레스연구소장이 울음치료법을 내놓았다. 필자들은 수많은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남들보다 유난히 크게 웃거나 과장되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했다. 대개 어떤 상처 때문에 방어적인 본능으로 지나친 돌출 행동을 하고 있으며 웃음 뒤엔 공허한 눈빛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산다. 상처를 의식하면서도 애써 참으며 드러내려 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다면 문제가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자들은 먼저 상처를 받은 시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라고 말한다. 잊고 싶고 떠올리고 싶지 않은 상처들을 후련하게 비워내야만 진정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필자들은 남의 눈치를 보느라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울음은 무엇인지 어떻게 울어야 하는지, 울음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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