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몸속에 ‘생명의 근원’ 효소 보충 해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8일 03시 00분


밥먹고 심하게 나른하다? 소화가 수월치 않다?


효소는 생명의 근원이다. 효소는 1억분의 1mm밖에 안 되는 단백질 알갱이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크기는 작아도 음식을 소화시키거나 영양분을 흡수하거나 하다못해 상처가 나도 꼭 필요한 게 효소다. 효소가 없으면 사람은 살 수가 없다. 미국의 영양학자 에드워드 하우엘 박사는 ‘인간이 효소를 모두 소모했을 때 수명이 끝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효소는 인간의 소화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간은 먹은 음식이 아닌 소화된 음식에 의해 살아간다. 모든 음식물은 위와 장에서 소화되기 전에 효소가 음식물을 적절하게 분해해 놓아야지 비로소 소화를 시작한다.

따라서 몸 안에 효소가 없으면 먹는 음식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제아무리 좋은 보약을 먹어도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은 먹으나마나다. 소화된 음식만이 영양분으로 바뀌어 사람에게 힘을 주는 것이다.

그럼 우리 몸에 효소가 충분히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밥 먹고 소화 잘되면 아직은 효소가 충분히 들어 있는 것이고, 밥 먹고 심하게 나른하거나 소화가 수월하지 않으면 효소가 부족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술, 담배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과 중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효소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럼 어떻게 효소를 먹어야 할까? 제일 좋은 방법은 효소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이나 야채 그리고 된장이나 젓갈과 같은 발효식품을 직접 먹는 방법이다. 하지만 효소는 열에 매우 약하다. 45도가 넘어가면 효소는 살 수 없다. 그 때문에 되도록 생야채나 생과일, 그 밖에 생것을 많이 먹되 부득이하다면 평소처럼 식사를 하면서 ‘만들어진 효소’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전문적인 기술을 사용해 곡물을 잘 발효시키면 효소가 많이 만들어진다. 즉 채식에 1개 중대 정도의 효소가 있다면 곡물을 완전 발효시킨 효소 속에는 1개 사단 정도의 효소가 있다고 보면 된다.

최근 유기농과 효소 전문회사 푸른친구들(www.ilove62.com)은 나라엔텍의 효소전문가들과 함께 바쁜 직장인이나 중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세대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효소를 먹을 수 있도록 고단위 과립형 효소 제품인 ‘효소力’을 출시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마다 과자처럼 씹어서 먹게끔 개발됐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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