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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뉴스A/A포커스]‘게임 중독’ 30대 4배 증가…청소년보다 치료 어려워
채널A
업데이트
2012-05-24 01:48
2012년 5월 24일 01시 48분
입력
2012-05-23 23:02
2012년 5월 23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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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게임 중독에 빠지는
청소년은 줄고 있지만,
이런 어른들의 게임 중독은
오히려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가정 불화까지 일어난다는 데,
치료하기는 청소년보다 더 어렵습니다.
이어서 채현식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게임 중독’ 30대 4배 증가…청소년보다 치료 어려워
[리포트]
며칠전 있었던 인터넷 게임
디아블로 3 발매 현장.
새치기를 하지 말라며 흉기를 든
사진을 올린 남성이 입건됐습니다.
지난 3월엔 게임에 중독된 20대 미혼모가
PC방에서 아이를 낳은 뒤 버리기도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각종 게임을 접하며
성장한 요즘 20, 30대 성인들은
게임 중독에 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은 게임을 포함한
인터넷 중독률이 줄고 있지만
성인은 지난해 6.8%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았습니다.
중독이 심각한 고위험군도
20는
지난해 14만 천명으로
한해 전보다 두 배 증가했고
30대는 4배나 늘었습니다.
성인 게임중독은
현실에서 좌절된 욕구를
가상세계에서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크게 작용합니다.
[인터뷰:어기준 /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게임은 인간의 명예욕, 성취욕, 파괴적인 본능을 과도하게 보상해줍니다. 그래서 게임에 깊이 빠질 수 있습니다."
성인 게임중독은
청소년 중독보다
더 심각한 가족문제를 일으키고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청소년보다 치료가 더 어렵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인터뷰:이충명 / 중앙대의료원 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실장]
"성인 중독자들은 본인들의 문제를 잘 인정을 안하시고요.
가족들도 그 문제를 덮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으세요"
성인들의 게임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가족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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