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고민, 잘못된 상식부터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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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0일 15시 54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완연한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신록이 우거지는 여름이 썩 반갑지만은 않은 이들도 있다. 더워진 날씨 탓에 피지 분비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얼굴에 울긋불긋 여드름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여러 가지 치료 방법들도 계속해서 연구가 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좋은 정보와 제품을 골라내는 것이 쉽지는 않다. 여드름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뷰티 칼럼니스트이자 ‘오리지널 뷰티바이블’의 저자인 폴라비가운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여드름에 과한 잘못된 소문들’을 자신의 뷰티사이트(www.paulaschoice.kr)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폴라비가운이 지적한 첫 번째 오해는 여드름이 깨끗하지 못해서 발생한다는 생각 때문에 세정 성분이 강한 클렌저를 사용해 세안을 심하게 하는 경우다. 이러한 세안은 피부 자극과 건조함을 유발할 뿐 아니라 고체 형태의 클렌저와 비누에 함유된 성분들이 모공을 막아 오히려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여드름을 말려버리기 위해 피부를 건조시키는 방법이다.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분비에 의해 악화되므로 피부나 모공 속 유분을 흡수 또는 감소시켜야 하는데 이는 피부 속 수분을 건조시키는 것과 전혀 상관이 없다.

또 여드름이 있는 부분만을 치료하는 제품이다. 이러한 방식은 눈에 보이는 환부의 붉은 기와 부기는 줄어들게 하지만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 모공 속 환경을 바꿔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좋은 치료 방법이 아니다.

네 번째 잘못된 상식은 자극이 강한 성분들이다. 알코올, 멘톨,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레몬 등의 성분은 피부 세포에 손상을 주게 된다. 불필요한 자극은 모든 피부 타입에 있어서 피해야 하는 것이지만 특히 여드름이 있는 트러블성 피부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 외에도 여드름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피해야 할 일들이 몇 가지 있다. 자극적인 스킨케어 제품을 피하고 여드름을 짜지 않으며 아주 뜨겁거나 차가운 환경에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다.

폴라비가운은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는 최대한 부드럽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피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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