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을 무선으로 전송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무선충전 기술은 그동안 전동칫솔, 전기면도기, 가습기처럼 방수가 필요한 일부 소형 전기제품에 주로 쓰였다. 최근에는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스마트폰에도 모바일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돼 무선충전 기술은 우리 일상과 더 가까워졌다.
4∼5년 내에 100∼300W급 무선충전 제품이 상용화되면 선 없는 벽걸이 TV도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인체 투과형 무선충전 기술이 개발되면 인공장기를 장착한 환자들이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고통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무선충전 기술을 비롯해 지난해 한국을 빛낸 과학기술 및 산업성과 25가지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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