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아이폰5’를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등 9개국에서 14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21일부터 배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에도 첫 출시국은 물론이고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애플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아이폰5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국내 소비자들도 곧 아이폰5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아이폰4S의 전례를 비춰 볼 때 이르면 10월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4일 아이폰4S를 발표한 뒤 11월1일에 “11월11일 한국에 아이폰4S를 출시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더 늦은 12월에나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국내에서는 아이폰5로 LTE를 이용할 수 없을 것이란 예측이 기우에 그쳤다는 점이다.
애플은 국내에서 쓰는 800MHz와 1.8GHz를 포함해 거의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5가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