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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태풍 산바 경로, 여수 남동쪽 약 80㎞ 부근… 제주는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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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10:11
2012년 9월 17일 10시 11분
입력
2012-09-17 10:06
2012년 9월 17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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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 캡처
‘태풍 산바 경로’
제16호 태풍 ‘산바(SANBA)’의 영향으로 남부지방 전 지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정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1만536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주택 11동과 상가 4동이 일시 침수됐다. 뱃길과 하늘길도 막혀 있다.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여객선은 92개 항로 168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으며 항공기도 국내선 151편, 국제선 2편이 결항됐다.
산바는 이날 오전 9시에는 여수 남동쪽 약 80㎞ 부근 해상에 진입한 뒤 남해안에 상륙, 이후 영남 지방을 관통해 늦은 밤 속초 인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과 강원도 영동, 전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오겠고 제주도, 남해안과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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