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걷기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 걷기 열풍이 불면서 생긴 ‘운도녀(운동화를 신은 도시 여자)’ ‘운도남(운동화를 신은 도시 남자)’이란 신조어가 나왔다. 이들은 걷기를 패션으로 끌어올렸다. 취향에 맞게 워킹을 즐긴다. 운동화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한다. 요즘은 단순히 걷는 수준을 넘어 강력한 운동으로서의 워킹을 선호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들에게는 ‘운동녀(운동하는 도시 여자)’와 ‘운동남(운동하는 도시 남자)’이란 별명이 붙었다.》 어떤 식으로 워킹을 하든지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걷기 전후에 꼭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체온을 높일 수 있다.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하면 운동으로 생긴 젖산과 같은 피로 물질이 제거돼 생체 리듬을 원상태로 돌릴 수 있다.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본보는 프로스펙스와 함께 운도녀와 운동녀의 워킹 체험을 진행한다. 2주간의 체험 결과는 다음 지면에 게재한다. ○ 운도녀의 라이프 워킹 스타일
운도녀 강유이 씨(28)가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도심 속에서 워킹을 즐기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강유이 씨(28·여)는 운도녀다. 가을을 맞아 틈틈이 신사동 가로수 길을 가볍게 걷는다. 평소의 생활과 다름없이 지내다 기회가 되면 거리로 나온다. 특별히 준비할 것도 없다. 이 씨는 “영화 보고, 차 마시고, 쇼핑하는 등 여가생활을 하면서 워킹을 즐기다 보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걷기 운동에 대한 편견 하나. 단순히 앞을 보고 걸으면 될까? 아니다. 이런 워킹을 하면 금방 지루해질뿐더러 쉽게 지칠 수 있다. 이젠 워킹도 하나의 문화 트렌드인 만큼 재미있는 놀이로 즐겨보자. 워킹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엔 도심 속에서 각종 구경을 하며 신나게 걷는 어번 워킹(Urban Walking)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 길을 걸으며 쇼핑을 즐기고, 종로구 인사동과 삼청동을 둘러보며 고풍스러운 옛 멋을 느낀다.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걷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오랫동안 운동할 수도 있다. 만약 혼자 걷는다면 경쾌하고 편안한 음악을 들어보자. 지루함이 싹 가실 것이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걷기 좋은 길과, 워킹하면서 듣기에 좋은 음악을 추천하는 사이트가 많다. 프로스펙스 홈페이지(www.prospecs.com)도 그런 사이트 중 하나다.
그래도 워킹을 제대로 즐기려면 활동하기 편한 복장과 가벼운 워킹화쯤은 준비하는 게 좋다. 걷기 운동을 할 땐 달리기를 할 때보다 발이 땅에 닿는 면적이 넓고 닿는 시간도 길다. 프로스펙스의 W Slim 워킹화는 슬림한 밑창과 발에 밀착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발을 편안하게 해준다. 신발의 평균 무게는 186g(발 사이즈 240mm 기준)으로 기존 워킹화보다 10% 가볍다. 좀더 경쾌한 워킹을 즐길 수 있다. 운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코디로 착용할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디자인됐다.
○ 운동녀의 파워 워킹 스타일
운동녀 서아람 씨(27)가 본격적인 파워 워킹을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서울 종로구에 사는 서아람 씨(27·여)는 매일같이 야외에 나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파워 워킹을 즐기는 운동녀다. 김 씨는 “실내에서 운동하면 답답하고 지루하다”며 “야외로 나가면 경치를 보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파워 워킹은 일반 걷기와 달리기의 단점을 보완한 운동이다. 보통의 걸음이 시속 4km정도라면 파워 워킹은 시속 6∼8km로 힘차게 걷는 방법이다. 심폐지구력을 강화시키고 달리기처럼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는 장점이 있다. 파워 워킹을 20분 동안 하면 약 2km를 걷는 동안 100Cal를 없앨 수 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격렬한 운동이나 달리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겐 파워 워킹이 좋다. 관절 부담은 줄이면서 운동 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파워 워킹을 하면 허리에서 종아리에 이르는 근육도 많이 사용할 수 있다. 평소 잘 쓰지 않던 이 근육을 사용하면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연소할 수 있다.
제대로 파워 워킹을 하려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걸을 때 안짱걸음이나 팔자걸음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양쪽 발이 걷는 방향과 나란히 되도록 해야 한다. 왼발과 오른발 사이의 너비는 좁고 일관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바른 자세를 유도해주는 파워 워킹 전용화를 신는 것도 좋다. 올바른 워킹화를 선택하면 운동할 때 부상도 줄일 수 있다.
프로스펙스의 W POWER 506은 한국인의 보행습관에 맞춰 올바른 걸음걸이를 유도하고, 걸을 때 흔들림을 최소화해 올바른 워킹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운동화다. 착용감이 좋아 워킹할 때의 충격도 흡수하고 안정감을 준다. 신발 무게도 267g(발 사이즈 240mm 기준)으로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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