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가 글로벌 누적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기록은 37일 만에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트2의 판매 추이는 종전 모델보다 훨씬 빨랐다. 노트의 경우 200만대 돌파에 3개월이 걸렸다. 삼성은 노트2의 초기 판매기록을 기존 기종보다 3배 이상 뛰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미국 통신업계가 노트2를 통해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전작 노트가 AT&T와 티모바일 2개 사업자로만 출시했던 것에 비해 갤럭시 노트2는 미국 최대 통신업체 버라이즌(Verizon Wireless)을 비롯해 AT&T, 티모바일(T-Mobile), 스프린트(Sprint), US셀룰러(U.S. Cellular) 등 미국 5대 통신 사업자를 통해 동일 디자인과 모델명으로 출시돼 현격하게 달라진 노트 카테고리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2의 판매 성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시장 창출을 넘어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모바일 유투브를 통해 노트2의 기능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핸즈 온(Hands-on) 동영상을 공개했다. 총 5편으로 제작된 동영상은 노트2의 성능, 다양한 멀티태스킹, 편리해진 표현 기능을 소비자들이 쉽게 체험해 볼 수 있게 하는 등 SNS를 통한 마케팅을 본격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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