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치매·파킨슨병 환자 사상 최다 기록

  • 동아닷컴
  • 입력 2012년 12월 17일 09시 38분


최근 들어 치매 진료를 받는 65세 이상 노인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도세록 위원이 16일 발표한 '노인의료 이용 증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하루 평균 병원에서 치매 진료를 받는 65세 이상 노인은 10만 명당 66.4명으로 1999년 8.2명에 비해 약 8배나 증가했다.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환자 역시 1999년 10만 명당 7.3명에서 2010년 27.3명으로 3.7배 증가했다. 이는 각각 연평균 25.4%·14.6% 증가한 수치다.

또한 결장·직장암(연평균 9.0% 증가), 간암(연평균 8.3%증가) 등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분석됐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지염·만성 폐질환(연평균 -4.1%), 결핵(-3.9%) 등의 환자는 줄어들었다.

이밖에 전체 외래환자 중 노인이 1999년 6.8%에서 2010년 25.7% 증가했다. 또한 노인 입원환자의 비중은 1999년 8.8%에서 2010년 25.4%로 껑충 뛰었다.

도세록 연구위원은 “치매로 인한 노인의 진료와 입원일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정책적 예방과 검진이 시급하다”고 분석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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