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조인’ 출시, 카카오톡과 비교했을 때 장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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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6일 09시 22분


‘이통3사 조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 3사가 음성통화·문자·채팅 등이 가능한 통합 메신저 서지스 ‘조인(joyn)’을 26일 공동 출시한다.

이에 기존 스마트폰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아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인은 카카오톡과 달리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나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들과도 채팅과 파일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용량이 큰 사진이나 동영상을 주고받기 어려웠던 기존 모바일 메신저와 달리, 최대 100MB의 대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특히 통신사들은 조인이 보안성과 안정성 면에서 카카오톡을 넘어설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통신사가 직접 망을 제공, 관리하기 때문에 정확한 메시지 수신 및 발신이 보장되며, 모르는 사람의 번호를 추천하는 기능도 배제해 피싱 등의 보안사고 위험이 적다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연 이용자수 3500만 명을 보유한 카카오톡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또한 조인은 내년 5월 31일 이후부터 유료화될 방침이라 카카오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인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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