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컨버터블PC…‘지름신’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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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일 07시 00분


2013년에는 획기적 아이디어나 첨단 기술을 접목한 IT기기와 서비스가 다수 출시될 전망이어서 얼리어답터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맨 위 사진부터 아래로) 구글의 웨어러블 컴퓨터 ‘구글글래스’, 삼성전자의 컨버터블PC ‘아티브’, 유튜브 등에 올라온 미확인 ‘갤럭시S4’ 추정 이미지.
2013년에는 획기적 아이디어나 첨단 기술을 접목한 IT기기와 서비스가 다수 출시될 전망이어서 얼리어답터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맨 위 사진부터 아래로) 구글의 웨어러블 컴퓨터 ‘구글글래스’, 삼성전자의 컨버터블PC ‘아티브’, 유튜브 등에 올라온 미확인 ‘갤럭시S4’ 추정 이미지.
■ 계사년, 얼리어답터를 설레게하는 IT 제품들

갤럭시S4, 풀HD화면·1300만화소 카메라 4월 출시설
구글 첫 휴대폰 ‘엑스폰’·웨어러블 ‘구글 글라스’ 주목
컨버터블PC 시대, 데스크톱 시장규모 넘을지도 관심
MMORPG ‘아키에이지’·카카오페이지 화제작 될 듯

2013년 ‘계사년’이 밝았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게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IT기기와 인터넷 서비스가 대거 등장한다. 이중에는 지금까지 볼 수 없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나 독창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을 접목해 벌써부터 얼리어답터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제품들이 있다. 과연 계사년 얼리어 답터들의 구매리스트 상위에 올라있는 제품들은 무엇이 있을까.

● 이번엔 풀HD 화면이다-갤럭시S4

2013년에도 스마트폰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얼리어답터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삼성전자의 전략 신제품 ‘갤럭시S4’다. 현재로는 4월께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4에서 기대를 모으는 것은 우선 5인치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화려한 화면. 여기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사용자 환경이 크게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트 시리즈로 검증된 S펜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레이저 자판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도 얼리어답터들을 설레게 하는 요소다.

● 구글의 휴대폰은 어떤 모습?-엑스폰

모토로라의 ‘엑스폰’도 2013년 주목받는 스마트폰 신제품이다. 엑스폰은 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된 뒤 구글과 협력해 처음으로 내놓는 스마트폰이다.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구글의 새 운영체제(OS)에 가장 최적화 된 제품이 될 것이란 점도 매력이다.

● ‘윈도 왕국의 재현’-윈도우8 컨버터블 PC

시장 조사기관들은 2013년에 태블릿PC가 데스크톱 PC의 시장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사년 가장 관심을 모으는 제품군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OS ‘윈도우8’을 적용한 컨버터블 PC다. 이동할 때는 태블릿PC로, 작업을 할 때는 노트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과연 어떤 디자인일까?-아이TV

스마트TV도 계사년에 주목받는 스마트 디바이스다. 현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TV제조사들의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새 경쟁자가 나타난다. 애플이 기존 셋톱박스 형태에서 탈피한 완성된 스마트TV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이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보여준 혁신적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이 적용될 전망이어서 ‘아이TV’에 대한 얼리어답터의 관심이 뜨겁다.

● 안경속 증강현실을 즐겨라-구글 글라스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스마트 안경도 2013년 주목받는 제품군이다. 몸에 장착하고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의 시대를 열 제품으로 꼽히기 때문. 구글은 위치기반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구글 글라스’를 제작하고 있다. 기술적 문제 등으로 올해 안에 상용화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도 비슷한 제품을 개발 하고 있어 스마트 안경의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 격이 다른 MMORPG-아키에이지

2013년에는 지난해 크게 위축됐던 한국 게임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선봉에 선 게임이 1월2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하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등을 만든 천재 개발자 송재경 대표의 신작으로 단순 콘텐츠 소비가 아닌 유저들이 스스로 게임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게 특징이다.

● 카톡 돌풍은 계속된다-카카오페이지

2012년은 ‘카카오톡’의 한 해였다. 2013년에도 ‘카톡’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1분기에 오픈하는 디지털 콘텐츠 장터 ‘카카오페이지’가 관심을 모은다. 7000만 유저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톡이 유저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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