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열혈강호2’…내일 공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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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9일 07시 00분


‘열혈강호2’ 캐릭터
‘열혈강호2’ 캐릭터
국내 서비스 ‘부분유료화’ 방식 선택
올해 4차례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도

‘열혈강호2’가 드디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엠게임은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2’를 공개하고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10일 국내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열혈강호2’는 2004년 출시돼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태국, 미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된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엠게임은 이 날 공개한 국내 서비스 정책에서 기본 플레이는 무료로 하되 필요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부분유료화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단, 게임의 밸런스를 방해하는 아이템 판매는 하지않을 방침이다. 또 올해에 네 번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지속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작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린만큼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현지화를 하는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2’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 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열혈강호2’의 배경 스토리 작업에 참여한 원작 만화의 전극진·양재현 작가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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