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복터진 96년생들’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마도 대다수의 1996년생들은 기대감에 찬 상태로 게시글을 ‘클릭’했을 것.
하지만 게시물 속에는 2014년에 열리는 굵직한 스포츠 대회가 정리돼 있다. 2014년 2월 7일부터 23일까지는 ‘소치 동계올림픽’, 6월 13일부터 7월 14일 까지는 ‘브라질 월드컵’이 열린다. 또한 마지막으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인천 아시안 게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올린 게시자는 “2014년 고3 되는 96년생들, 수능이여 안녕~ 재수는 필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 동시에 96년생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복터진 96년생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뭐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할지…”, “진짜 안타깝다”, “이럴 때 공부하면 진짜 승리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진정한 피해자는 2002년 고3이었던 1984년생들이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2002년에는 ‘한·일 월드컵’이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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