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발사를 위해 발사대에 다시 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오전 7시 45분 나로호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약 1.5km 떨어진 발사대로 이송한다고 27일 밝혔다. 1시간 반에 걸쳐 천천히 이송된 나로호는 외부의 온도와 습도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 뒤 발사대 시스템과 결합한다. 최종 리허설 과정에 이상이 없고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면 나로호는 30일 오후 3시 55분∼7시 30분 사이에 발사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