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게임하며 깔깔깔…‘소셜 게임’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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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4일 07시 00분


‘프로야구’-‘밀리언아서’(오른쪽). 사진제공|게임빌·엑토즈소프트
‘프로야구’-‘밀리언아서’(오른쪽). 사진제공|게임빌·엑토즈소프트
스포츠·카드게임 인기 장르로 떠올라

올해 주목받을 스마트폰 게임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장르가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각 게임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 중 유독 SNG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SNG는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인맥까지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스마트폰이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인만큼 인맥을 기반으로 한 SNG는 앞으로도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톡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중요 게임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핵심 장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스포츠 게임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야구 콘텐츠의 치열한 경쟁은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에도 일어날 듯하다. 컴투스와 한게임 등이 이미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큰 인기를 모았고, 여기에 온라인 야구게임 명가 애니파크도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내놔 흥행에 성공했다. 팜플 역시 야구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 경쟁이 가속화 되면서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 최강자인 게임빌은 인기 시리즈 ‘프로야구’와 함께 3D 야구게임 ‘이사만루’와 시뮬레이션 야구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수성에 나섰다.

또 하나 주목받는 장르는 카드 게임이다. 최근 액토즈소프트에서 내놓은 ‘밀리언아서’가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의 힘을 빌리지 않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인기 장르로 급부상했다. 이에 여러 게임사들이 앞다퉈 카드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카드게임의 장점은 간단한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어 게임의 수명을 오래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모바일의 특성상 어려운 조작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퍼즐과 레이싱 등의 장르도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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