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 출시 전야 행사가 3월 11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광나루역 인근에 위치한 유니클로 악스에서 개최된다. 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디아블로3’ 출시 행사에서 5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끌어 모아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군단의 심장’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스타크래프트2’의 흥행을 견인할 신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침체된 국내 e스포츠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역시 e스포츠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콘텐츠를 두루 갖추고 있다. 테란 종족의 화염기갑병, 저그의 군단숙주, 프로토스의 폭풍함 등 새로운 유닛은 더욱 전략적인 멀티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그룹 및 클랜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순위에 대한 압박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친선전과 다양한 지역의 게이머들과 대전할 수 있는 글로벌 플레이도 구현했다.
이 밖에도 세분화된 통계치를 제공하고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리플레이도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스타크래프트2’를 업그레이드 할 요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영호(KT 롤스터)와 김택용(SK텔레콤 T1), 이제동(EG), 정종현(LG-IM) 등 국내 최고의 프로게이머를 초청해 이벤트 매치를 펼친다.
출시 행사 직후에는 현장을 방문한 팬들을 대상으로 ‘군단의 심장’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유명 프로게이머들의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단의 심장’ 출시 전야행사는 미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게이머들이 ‘군단의 심장’ 출시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며 “그 기다림이 가치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사상 최고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