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서도 모바일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SK플래닛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SKVIP’를 공개했다. ‘SKVIP(SK Vehicle Infotainment Platform)’는 자동차에 모바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특히 별도 통신 모뎀을 달지 않아도 스마트폰 테더링 기능을 이용한 커넥티드(Connected) 환경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1600만명이 사용하는 길안내 서비스 ‘T맵’의 차량용 버전인 ‘3D T맵’을 비롯해, 음원 서비스 ’멜론’, 사진과 음악 등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공유하는 ‘심플싱크’, 친환경 운전 도우미 ‘에코드라이빙’ 등 다양한 서비스를 ‘SKVIP’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차량연비 측정 및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점수로 표시하고 이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에코 드라이빙(Eco Driving)’서비스는 랭킹을 제공해 같은 차종의 운전자 간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올바른 운전 습관을 만들어줘 관심을 모은다.
SK플래닛은 ‘SKVIP’를 기존 차량관제 서비스에 P2C(Phone to Car)형태의 서비스가 결합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완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일산 킨텍스에서 7일까지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는 ‘SKVIP’의 르노삼성 버전인 ‘스마트 커넥트(SMart CONNECT)’ 서비스가 전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