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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살찌우는 주범 ‘비만세균’, 몸속에서 발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17 15:22
2013년 4월 17일 15시 22분
입력
2013-04-17 14:39
2013년 4월 17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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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살이 찌는 이유가 '비만 세균'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학 연구팀은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찌는 이유가 '비만 세균'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비만을 유발하는 세균으로 장 내부에 존재하는 '엔테로박터'와 '메타노브레비박터 스미시'를 지목했다.
'엔테로박터'는 신진대사를 방해해 몸속에 지방이 쌓이게 해 과체중을 유발한다는 것. 또 '메타노브레비박터 스미시'는 소화활동을 조절하는 수소를 잡아먹어 과다 섭취를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인구의 30%가 이러한 세균에 영향을 받아 살이 찐다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그러면서 향후 비만을 유발하는 세균을 제거하는 방법을 마련하면 비만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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