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첫걸음 떼기(네이버편) – 개설하고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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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8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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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얼굴. 바로 '블로그(Blog)'를 두고 하는 말이다. 요즘 웬만한 파워블로거는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하루 방문자 수가 몇천 명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걸 보면, 블로그가 네티즌의 주요 관심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블로그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주요 포털사이트의 핵심 서비스다. 각 포털사이트도 파워블로거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네티즌의 블로그 활동을 격려하고 나섰다.
블로그의 종류도 가지각색인데, 문화/예술이나 여행/레저, 맛집/식도락, 사진/창작/수집, IT/스포츠/자동차, 학술/시사/경제/교육, 일상/육아/자연, 요리/인테리어/DIT/뷰티 등 분류만 수십 가지다. 대개 블로거들은 자신의 개성에 맞는 분류를 선택해, 자신의 스타일대로 블로그를 운영해 나간다. 스킨이나, 글꼴 등을 설정하기도 하고 각종 정보를 자신만의 문체로 풀어나가기도 한다. 이렇듯 블로그의 종류도, 콘셉트도 다양하니 각각의 개성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블로거가 알아야 할 '필수항목'
블로그를 개설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콘셉트를 잘 설정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독창적인 블로그 주제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타겟층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한결 질 좋은 블로그를 만들 수 있겠다. 가독성이 좋은 레이아웃을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읽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면 '뒤로'버튼을 누르기 십상이다. 신문 기사와 마찬가지로 방문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참신한 제목을 짓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정성'이다. 블로그는 개설만 한다고 끝이 아니다. 개설한 블로그를 어떻게 꾸미는가에 따라 블로그의 가치가 결정된다. 아무리 예쁘게만 꾸며 놓는다고 해도, 오랜 시간 업데이트되지 않거나 그대로이면 방문자들의 발길이 끊어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 정도만 알면 블로그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네이트의 블로그를 개설하고 꾸며보도록 하자. '내 마음대로 블로그 따라하기' 시리즈는 총 9회로 연재되며, 포털사이트별로 각각 3회씩 진행한다. 블로그 개설하고 꾸미기와 게시물 작성하기, 사람들과 소통하기 등으로 나눠 소개한다.
Step 1. 블로그 개설하고 꾸미기
네이버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자동으로 블로그가 개설된다. 빈 블로그에 하나씩 아기자기한 요소를 채워 넣어가면 된다. 먼저 블로그의 자기소개 탭에 마련된 관리/통계 버튼을 눌러 관리 화면을 띄운다. 관리는 '기본설정'과 '꾸미기 설정', '메뉴/글 관리', '스마트리포터' 등의 탭으로 분류돼 있다. 여기서 기본 설정을 눌러 블로그 제목과 별명, 소개 글 등을 입력한다. 블로그 메인 화면에 노출할 프로필 사진도 설정해야 한다.


기본 정보 관리가 끝나면 꾸미기 설정 탭으로 이동한다. 블로그의 이름을 붙여주는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옷을 입힐 단계다. '아이템 팩토리'로 이동해야만 스킨이나 글꼴, 음악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스킨이나 글꼴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블로그를 꾸미는 데 별도로 돈이 들어가지 않아 경제적이다.


스킨의 경우 다른 블로거가 만들어 놓은 스킨을 적용할 수도 있고, 자신이 직접 스킨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편의에 따라 레이아웃을 정하고 사진을 편집하면 된다. 폰트도 아이템 팩토리에서 자신의 개성에 맞는 것으로 골라 담아 설정에 따라 적용하면 된다.


블로그를 꾸미는데 유일하게 유료로 구매해야 하는 것은 음악이다. 이를 ‘뮤직샘 아이템’이라고 하는데, 한 곡당 600원의 가격이니,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여러 곡의 음악을 지정하고, 랜덤 플레이 기능도 활용해 보자.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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