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의약]만성적으로 지쳐있는 간에 활력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6일 03시 00분


한화제약은 간 기능을 강화 시켜주고 간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반의약품 ‘헤파멜즈 겔’을 지난해 11월부터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헤파멜즈 겔은 100년 전통의 독일 멀츠사(社)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한화제약은 멀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 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헤파멜즈 겔은 ‘L-아스파라긴산’과 ‘L-오르니친’을 주성분으로 체내의 독소를 빠르게 제거해준다. 또 숙취를 해소해주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등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간경변과 만성간염, 간지방 변성 등 심한 간장 질환에서 나타나는 고암모니아혈증 치료에 효과가 우수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헤파멜즈 겔 1포(15g)에는 핵심 성분인 L-아스파라긴산과 L-오르니친이 총 3g의 높은 함량으로 들어 있다.

이 두 성분은 인체에 흡수되면 각각 아스파라긴산과 오르니친으로 분해된다. 아스파라긴산은 핵산 합성 작용에 관여해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시킨다. 오르니친은 요소회로를 촉진시켜 채내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요소로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한화제약 측은 “헤파멜즈 겔은 간 기능을 정상화시켜 주는 성분과 간의 독성을 제거해주는 성분을 조화롭게 함유해 만성적으로 지쳐 있는 현대인들의 간 기능을 개선시켜 주고 빠른 숙취 회복을 도와준다”고 말했다.

헤파멜즈 겔은 1갑당 2포가 들어 있어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다. 복용은 하루에 1∼2회, 1회에 1포씩 식후에 하는 것이 좋다. 보관은 실온(1∼30도)에서 하면 된다. 차갑게 해서 복용하면 맛이 더 좋으며,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 약에 들어 있는 인공감미제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페닐알라닌으로 대사된다. 페닐알리닌의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한 심부전 환자에게도 적합하지 않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