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경북과학고 1학년 우진택 군이 ‘교과서마다 달라요!-물속 물체 허상 위치 관찰 장치’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숨쉬는 과일채소 저장박스’를 발명한 제주 대흘초등학교 4학년 최서준 군이 차지했다.
이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발명대회로 동아일보사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다. 한국야쿠르트는 협찬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 초중고교생들이 10만6458점을 출품해 301명이 수상자로 뽑혔다고 23일 발표했다.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올해는 지난해 대회에 비해 참여 작품 수가 2배로 늘어 창의교육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 대회가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탐구심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4일 오전 11시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300만 원을 각각 수여하고 금상 이상 수상자 17명에게는 해외 과학관 탐방 경비를 지원한다. 수상작 301점은 다음 달 1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된다. 금상 이상 작품을 포함해 30여 점을 골라 10월부터 전국 순회 이동전시회를 연다.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기자 minsa@donga.com ● 35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 명단 [종합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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