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선생님께’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반성문의 주인공은 “아빠가 친구들과 1시간만 놀다오라고 하신 약속을 어겼다”며 “죄송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반성문 주인공의 다양한 공약. “다음에도 이런 잘못을 하면, 집에서 용돈을 1년동안 받지 않겠다”며 “매일매일 집 청소를 하고 인스턴트 식품의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또한 준비물을 안 챙길 시 손바닥을 맞겠다고 선언하고, ‘컴퓨터를 3년 동안 하지 않겠다’, ‘빗자루로 맞겠다’, ‘일주일 마다 학습지를 풀겠다’, ‘친구들과 놀지 않겠다’ 등의 공약을 남발한다. 특히 이 반성문을 읽은 선생님은 공책 끄트머리에 “선생님이 본 반성문 중에서 제일 엄청나다. 위에 있는 것들을 진자 지킬 수 있을까?”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웃음을 더한다.
네티즌들은 “공약 남발 빵 터진다”, “정말 다 지킬 수 있을까?”, “이런 거짓말은 하면 못써요”, “초딩의 반성문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