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한 생체 재료를 이용해 만든 ‘인공뼈’의 모습이다. 탯줄 줄기세포가 배양된 배지에서 발생한 이 작은 뼈 조각의 한쪽 면 길이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정도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생물의학연구센터, 국립연구협의회 공동연구팀은 탄소섬유를 포함한 생체 재료를 이용해 탯줄 줄기세포에서 인공뼈를 만들도록 유도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쥐나 토끼의 체내에서 이 재료를 이용해 인공뼈를 만드는 실험을 할 계획”이라며 “생체 내에서도 인공뼈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앞으로 연골을 재생하거나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 등 여러 가지 의약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생체 재료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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