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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남극 신종 벌레, 산성 성분으로 고래 뼈를… “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8-16 15:07
2013년 8월 16일 15시 07분
입력
2013-08-16 11:13
2013년 8월 16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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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갈무리
남극에서 신종 벌레 2종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노르웨이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영국 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를 통해 남극 바다에서 신종벌레(Bone-eating worms) 2종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극한의 추위 속에서 이 같은 벌레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각각 오스덱스(Osedax antarcticus, Osedax deceptionensis)라는 학명이 붙은 남극 신종벌레는 뼈를 녹이는 특별한 산성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고래 사체 뼈를 먹고 추위를 극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 해양 생물학자 토마스 달그렌은 “따뜻한 지역에는 ‘남극 신종벌레’와 유사한 벌레가 5종이 있다. 하지만 추운 지역에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극 신종 벌레는 우리도 모르는 자연의 청소부”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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