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은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 조교로 군복무를 했다. 약 1년 전 유격훈련 시범을 보이던 도중 허리와 주변에 심한 통증이 발생했다. 강남 초이스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제4요추와 5요추 사이의 추간판 탈출증이었다. 우리가 보통 허리 디스크라 부르는 병이다.
병원에서 휘성은 부분 마취 상태에서 10여 분간 고주파 특수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받았다. 결과는 완치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아주 좋았다.
병원에 따르면 휘성은 남은 군복무를 마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한다. 그는 시술 후 바로 군대로 복귀해 훈련소 조교로서 군 생활을 계속했다. 그래서였을까. 통증이 재발했다. 휘성은 통증을 참고 견디다가 군복무를 마친 뒤 다시 강남초이스병원을 찾았다.
담당 주치의인 조성태 병원장이 진단한 결과 제4요추와 제5요추 사이 추간판 탈출증 말기 상태였다. 같은 부위에서 병이 재발한 것이다. 부분 마취를 한 뒤 지름이 작은 미세 특수 내시경을 삽입했다. 이어 10여 분간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을 시행했다. 밖으로 비어져 나온 추간판이 수축돼 안으로 들어갔다. 요통과 다리로 뻗어나간 방사통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휘성은 그날 퇴원할 수 있었다.
강남초이스병원 측은 “기존의 일반 고주파 디스크 치료와 달리 우리는 지름이 작은 특수 내시경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덕분에 일반 디스크 질환뿐만 아니라 재발했거나 터진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 허리질환 전반에 쓸 수 있는 획기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또 “이 고주파 특수 내시경 디스크 치료술은 우리가 3년 전 최초로 시행한 기술이다”라고 덧붙였다.
환자 특성 따라 맞춤형 치료 가능
강남초이스병원은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도 많이 시행한다. 이 시술은 부분 마취를 한 뒤 1.5mm 굵기의 관을 통해 내시경을 집어넣어 직접 아픈 부위를 들여다보면서 진행한다.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고 돌출된 디스크에 레이저를 쏘아 염증을 없앤다.
이 시술은 내시경을 통해 아픈 부위의 염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게다가 아픈 부위가 작더라도 레이저로 제거가 가능하다. 약물을 집어넣어 신경 염증과 부기도 가라앉힐 수 있다. 따라서 체력이 약한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 뼈엉성증(골다공증)으로 수술이 힘든 환자들도 시술받을 수 있다.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중에는 강남초이스병원을 찾는 이가 꽤 있다. 최근에는 외국에서도 환자들이 온다.
이 병원은 환자에 따라 여러 시술 중에서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한다. 또 시술이 끝난 뒤에도 재발을 막는 근본 치료를 위해 환자의 질환별, 나이별, 증상별로 맞춤형 케어를 한다.
우선 환자마다 척추 전문의, 도수 치료사, 운동 치료사 및 물리 치료사 4명이 전담해 통합적으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큰 목적은 환자가 빨리 건강을 되찾는 데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수술 치료를 한 뒤에는 맞춤형 재활 도수 운동 치료를 병행한다. 도수 치료는 손으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해 주면서 척추 관절과 뼈의 위치를 재조정해 통증을 줄이는 치료방식이다.
정확한 진단과 첨단 치료로 후유증 안 남겨
이 병원은 또 첨단 컴퓨터 장비를 이용한 무중력 감압 치료도 시행한다. 디스크 내 압력을 감소시켜 손상되거나 퇴행된 디스크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원리다. 분야별로 12명의 전문 운동치료사가 도와주는 운동 치료는 디스크로 약화된 관절, 근육 및 인대를 강화해 척추를 안정시킨다.
조 병원장은 “일부 척추 치료병원들이 상업적인 이익을 위해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시술만을 권하는 때가 있다. 의사로서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치료한다면 옳지 않다. 대부분의 디스크 질환은 정확히 진단하고 첨단 치료를 한다면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남기지 않고 거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남초이스병원은 서울대입구 지하철역에 본원이 있다. 최근에는 홍대입구역 주변에 목, 허리 및 어깨 통증 치료, 체형 교정(일자 목, 골반 불균형, 휜 다리, 측만증 등) 전문 치료 클리닉 및 척추 관절 비수술 치료 센터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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