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GHz의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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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30일 07시 00분


이통3사 주파수 경매 30일 마지막 승부
KT가 인접 주파수 대역 가져갈지 관심

이동통신 시장 최대 관심사인 신규 LTE 주파수 주인이 오늘 결정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총 50라운드의 오름입찰 중 47라운드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에는 3번의 오름입찰을 진행한다. 그래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1차례의 밀봉입찰을 통해 주파수의 최종 주인을 가리게 된다.

미래부는 경매 9일차인 29일엔 ‘밴드플랜2’가 승자가 됐으며, 해당 밴드플랜의 최고가 블록 조합 총액은 2조17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승자는 2개 사업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밴드플랜2에는 이번 경매 최대 관심사인 1.8GHz KT인접 대역이 포함돼 있다. 만일 KT가 이 주파수 대역을 가져가면 적은 비용으로 LTE보다 두 배 빠른 광대역 LTE 서비스가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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