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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1700원 들인 결혼식, 하객들의 반응은? “의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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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 15:51
2013년 9월 4일 15시 51분
입력
2013-09-04 15:49
2013년 9월 4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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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러 홈페이지 캡처
‘1700원 들인 결혼식’
결혼식에 단돈 1파운드(약 1700원)를 사용한 부부의 사연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각) 영국 미러는 결혼식 비용으로 단돈 1파운드만을 사용한 커플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술가 죠지나 포르테우스(36)와 싱어송라이터 시드 이네스(39)는 영국 스코틀랜드 인네버스에 있는 자신들의 집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하객들에게는 피로연에서 먹을 음식을 직접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으며, 지역 교회의 목사가 무료로 주례를 서 주었다고 한다.
또한 죠지나의 이모는 3층 웨딩 케이크를 손수 구웠으며, 시드의 아버지는 색소폰으로 곡을 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에 든 비용 1파운드는 시드의 중고 드레스를 사기 위해 사용한 것이었다.
시드는 “우리는 크고 화려한 결혼식을 바라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결혼생활은 매일 아름다울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하객들은 “지금까지 본 중 최고의 결혼식이다”며 입을 모았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1700원 들인 결혼식 소식에 “1700원 들인 결혼식 대박이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간소하게 하는 건 좋지만 이건 너무 심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들 부부의 1700원 들인 결혼식을 올렸지만 영국의 평균적인 결혼 비용이 2만 파운드(약 3400만 원)라고 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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