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의 신작 MMORPG '에오스온라인'이 공개서비스 첫 날부터 임시점검에 들어가, 유저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NHN엔터는 한게임에 11일 오전 10시부터 '에오스온라인'의 공개서비스를 진행했다. 에오스온라인은 이날 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오전 11시 47분께부터 프리그 서버 내 오류 현상이 나타난 것. 에오스온라인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30분간 서버정상화를 위한 임시점검에 들어갔다.
그러자 이번에는 PC방을 위해 준비한 마케팅이 문제를 일으키며 유저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PC방 업주들에게 제공한 골드(게임머니) 쿠폰이 아이템 거래사이트 등에 유출되고 일반 이용자들이 이를 현금 거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에오스 측은 공지를 통해 PC방에 제공한 모든 골드를 회수중이고, 기간제 보상 아이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디 ingn***는 SNS에 "에오스온라인 대박이네 진짜 어떻게 하냐"라는 글을 올렸고, kiaz***는 "에오스 온라인 어처구니없는 사태다. 초반에 저렇게 돈을 풀어버리면 게임 내에 발생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게임을 할 수가 없다. 현금을 쓰지 않은 게이머는 칼 한 자루 살 수가 없게 된다"고 비판했다.
rit***는 "에오스 온라인은 뭐랄까. 한국 그 자체라 웃프다(웃기지만 슬프다)"라고 했고, fera***는 "학원 뒷자리 아저씨가 엘리베이터에서 에오스 온라인 난리 났다고 이야기하기에 집에 와서 봤더니…"라고 안타까워했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에오스온라인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xin***는 "에오스온라인 해볼까, 요즘 게임하고 싶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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