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조선’ 가마 뺏으려 빗자루를 휘두르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9일 14시 47분


범죄 게임 GTA(윗사진)과 ‘SNL코리아’에서 패러디한 ‘GTA조선’
범죄 게임 GTA(윗사진)과 ‘SNL코리아’에서 패러디한 ‘GTA조선’
'GTA조선'

'SNL코리아'가 게임 GTA를 패러디한 'GTA조선'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는 락스타게임즈의 게임시리즈인 'GTA'를 패러디한 'GTA조선' 콩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김민교는 게임매장에서 한국의 천재 프로그래머가 개발했다는 'GTA조선' 소프트웨어를 입수했고, 아직 아무도 클리어하지 못했다는 매장 주인의 말에 솔깃해 게임에 도전했다.

원 게임 GTA는 유저가 캐릭터 1명을 골라 도시를 활보하며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게임으로 19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GTA조선'캐릭터 역시 'GTA'캐릭터 못지 않게 각종 못된 짓을 저질렀다.

일단 'GTA조선'유저는 백정과 노비, 망나니 중 한 캐릭터를 선택 가능하다. 캐릭터는 자동차가 아닌 가마를 빼앗기 위해 빗자루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등 GTA를 절묘하게 패러디했다.

'GTA조선' 콩트를 본 누리꾼들은 "게 섯거라, 이 상놈", "GTA조선, 완벽재현! 지나도 재밌었다", "GTA 조선, PD와 작가가 게임 좀 많이 해 본 듯", "GTA조선, 고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SNL코리아'에서는 가수 지나가 호스트로 출연해 섹시한 연기를 펼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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