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명가 웹젠이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 4년 간 개발해 온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크로드2’가 17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절대군주 ‘아크로드’가 되기 위한 두 진영의 치열한 대립을 그리고 있다. 클래스 구분 없이 무기숙련도와 자유로운 스탯 설정을 지원해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시스템이 특징. 여기에 다양한 ‘전장전투’와 호쾌한 타격감, 유명 게임음악 작곡가 ‘크리스 벨라스코’가 참여한 수준 높은 배경음악이 강점이다. ‘아크로드2’는 이러한 특장점을 바탕으로 정식서비스 이후 게임서버를 증설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다양한 전장전투의 묘미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 대규모 전장 전투를 지원한다. ‘아크로드2’는 요일 별로 각각 다른 테마를 가진 대규모 전장을 진행, 게임 내 최강자 ‘아크로드’를 선발한다. 요일별 전장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게이머들은 일주일마다 치러지는 ‘아크로드 결정전’에 참여한다. ‘아크로드’의 자리에 오른 게이머에게는 막강한 능력이 주어진다. 대규모 전장에선 정해진 직업 없이 전투 상황에 따라 무기를 교체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 시스템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된다. 먼 거리에선 ‘석궁’을, 근접 전투에선 ‘양손검’을 택하는 식이다.
24시간 내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전장도 마련 돼 있다. 소규모 전장엔 각 진영당 5명부터 1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난이도를 선택하고, 클리어 방식에 따라 다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던전도 즐길 수 있다.
● 장비로 캐릭터 외형과 능력까지 바꾼다
캐릭터 외형은 물론 능력까지 업그레이드하는 추가 장비 ‘아바타’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바타’는 착용하면 외형 변화는 물론 ‘체력 증가’, ‘물리공격 증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같은 캐릭터라도 차별화 된 능력과 외형을 갖춘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는 콘텐츠인 셈이다. ‘아바타’는 대규모전장에 참여해 얻을 수 있는 ‘배틀코인’으로 획득할 수 있다. 게임 내 ‘탈 것’도 존재한다. 특히 ‘아크로드2’의 ‘탈 것’은 진영별 콘셉트에 맞춰 각기 다르게 디자인 됐고, 캐릭터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탈 것’의 외형과 능력도 달라진다.
한편, 웹젠은 11월14일까지 매일 게임에 접속하거나 일정 레벨이상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이머들에게 컴퓨터 그래픽카드 및 헤드폰, 고급 브랜드 가방을 얻을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