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구글, ‘넥서스5’ 공개

LG전자와 구글이 10월31일(미국 현지 시간) ‘넥서스5’를 전격 공개했다. ‘넥서스5’는 ‘넥서스4’에 이은 LG전자와 구글의 두 번째 합작 스마트폰이다. 구글은 같은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했다.

‘넥서스5’는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4.4 킷캣(KitKat)’을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아울러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는 손떨림을 보정하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지메일과 크롬, 캘린더, 지도, 드라이브 등 구글의 대표적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통합 멀티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행아웃’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넥서스5’는 10월 31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구글 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다. 또 11월 중순부터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중동의 일반 매장에서도 순차 출시된다.

‘넥서스5’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이며, 판매가는 배송료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16GB, 32GB가 각각 45만9000원, 51만9000원이다. 한국에서 구입한 제품의 애프터서비스는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