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 수록된 450종의 약용식물 743종의 약재를 망라하는 3000여 장의 약초 사진이 실렸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약초들을 백성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라’는 원전의 집필 의도를 약초 사진으로 보여 준 책이다.
저자 신전휘 대구·경북한약협회장과 아들 신용욱 경남과기대 농학·한약자원학부 교수(41)는 부자 사이다. 신 교수는 “동의보감에는 약재 이름만 있을 뿐 그림이 없어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띤 약용식물과 약용 부위, 약재로 가공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비전문가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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