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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황금개구리 발견, 3만분의 1 확률… “어디 있다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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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11-07 10:00
2013년 11월 7일 10시 00분
입력
2013-11-07 09:57
2013년 11월 7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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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환경과학원
‘황금개구리 발견’
발견 확률이 3만분의 1에 해당하는 황금개구리 발견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6일 “지난 6월 초 전국 내륙습지 모니터링 중 충남 아산시 일대 습지에서 백색증에 걸린 참개구리 올챙이 두 마리를 발견해 현재 국립습지센터에서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 밝혔다.
여기서 ‘백색증’은 멜라닌색소 합성 결핍으로 발생하는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백색증을 가진 동물은 피부, 깃털, 모발 등이 흰색 또는 노란색으로 나타나고 붉은 눈이 특징으로 이른바 ‘알비노’라고 불린다.
이들은 보호색이 없어 포식자에 쉽게 노출되고 먹이를 잡기도 어렵다. 또한 자외선에도 약해 야외에서 백색증 개구리가 발견될 확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백색증의 희귀형질을 가진 참개구리의 발견은 습지가 가진 다양한 생물 서식처로서의 기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고 설명했다.
‘황금개구리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화에 나오는 개구리 같아”, “정말 신기해”, “멸종 안 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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