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BS는 국내 한의학과 연구진이 쑥부쟁이의 해독 작용에 착안해 항비만 효과를 실험,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국화과에 속하는 쑥부쟁이는 주로 7-10월에 꽃을 피우는 식물로, 흔히 4월 즈음부터 봄나물로 뜯어 조리해먹는 경우가 많다.
연구진이 약 10주에 걸쳐 동물 실험을 한 결과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인 시험군은 그렇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몸무게가 최고 15%가 감소했으며, 특히 지방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주요 인자들이 쑥부쟁이 추출물에 의해 평균 40% 억제됐다는 것. 또 쑥부쟁이의 항비만 효과는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화합물 치료제 '트로글리타존'보다 지방 축적을 16% 더 억제할 만큼 뛰어났다. 쑥부쟁이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것.
또 쑥부쟁이는 감기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쑥부쟁이는 소화를 돕고 혈압을 낮추며 기침과 천식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어깨 결림에서 오는 심한 통증과 복통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 쑥부쟁이는 오래전부터 감기 발열과 기관지염, 편도선염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다.
쑥부쟁이 효능을 접한 누리꾼들은 "쑥부쟁이 효능, 비만 치료제로 빵 뜨려나", "쑥부쟁이 효능, 비만에 좋다면 나는 오늘부터 먹을 테다", "쑥부쟁이 효능, 다양한 분야에 효과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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