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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507살 조개 “연구팀 실수로 죽었는데 공로 인정?”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3-11-16 09:40
2013년 11월 16일 09시 40분
입력
2013-11-16 09:36
2013년 11월 16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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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507살 조개
지구에 사는 생명체 중 가장 나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개가 공개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조개는 영국 웨일즈의 뱅거대학교 연구팀이 7년 전 기후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의 한 해저를 탐사하다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조개의 더 정확하 나이를 알기 위해 조개를 여는 실수를 범했고, 조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말았다.
연구팀은 이 조개의 안과 밖을 살펴본 결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약 100년 더 오래 산 507살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연구팀의 예상이 맞다면 이 조개는 1499년에 태어난 셈이다.
연구를 이끈 폴 버틀러 해양전문박사는 "지구상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생명체인 것으로 추측되는 이 조개는 '밍'(ming)이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507살 조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507살 조개 , 연구팀 실수로 죽었는데 공로 인정" "507살 조개 , 신기해" "507살 조개 , 어떻게 살아남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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