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좋은 피부 가꾸는 방법 5계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1월 18일 07시 00분


피부 트러블은 초기에 잡아야
평소 미백레이저로 잡티 예방


미인은 피부가 반이다. 환하고 매끄러운 피부는 첫 인상을 좋게 하고 자신감을 북돋워 준다. 피부 관리의 기본은 청결한 세안과 보습 그리고 피부보호다. 건조한 겨울철 좋은 피부를 가꾸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여드름피부의 기본은 피부 보습=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박테리아를 죽이고 피부의 수분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피부 보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드름성 피부라고 해서 과도한 세안을 하면 수분이 많이 떨어져 피부가 건조해진다. 이렇게 되면 각질이 더욱 촉진되고 모공이 막히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올바른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세안 후 수분공급과 보습을 위해 오일프리 제품인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한다. 잠들기 전에는 레티놀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서 보습을 강화한다.

2. 잡티를 완화하는 레티놀을 찾아라=레티놀은 비타민 A로 모공을 없애주는데 도움을 주고 주름을 완화시키며 갈색반점 등의 잡티를 흐리게 한다. 레티놀은 처음 사용 시에는 피부가 붉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적응기도 필요하다. 처방없이 레티놀이 함유된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제품 상표에 레티놀, 레티날, 레틴 알데하이드 혹은 레티닐팔미테이트라고 쓰여 있는 것을 찾는다. 보통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사용하면 익숙해질 수 있다.

3. 콜라겐을 보호하는 비타민과 친해져라=콜라겐은 나이가 들면서 소실되는데 비타민은 피부 속의 이러한 콜라겐을 보호한다.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오염물질 때문에 생성되는 콜라겐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며 종류에 따라 그 기능이 다르다. 비타민A는 콜라겐과 엔자임의 형성을 돕는다. 비타민B는 염증을 줄이고 피부톤을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며 비타민 C는 피부손상을 보호하고 피부결을 개선시킨다. 붉어진 피부는 비타민E가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이 복합적으로 포함된 세럼이나 로션으로 각 효능을 얻을 수 있다.

4. 민감한 피부는 식물성분 화장품이 좋다=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이 잘 일어나는 민감성 피부는 클렌징 제품과 로션을 식물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귀리, 데이지, 감초, 알로에, 카모마일, 강황 등의 식물성분은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이고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에도 효과가 좋은 편이다.

5.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는 세라미드를 보호하라=세라미드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존재하는 지방으로 피부 속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준다. 세라미드가 잘 보존되면 피부가 촉촉하고 빛나는 모습이 되는데 세라미드는 나이가 들면서 줄어든다. 세라미드가 줄어들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염증도 생길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세마라이드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찾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앤미의원 이환석 대표원장은 “피부에 필요한 각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서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노화를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피부문제는 단 한번의 치료로 해결되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 미백레이저를 통해 잡티를 예방하고 피부문제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주문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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